"경제에 관심 많으면 매력적이더라"
"요즘 10대들도 경제에 관심 많아요"
"어려운 경제용어 알면 똑똑해 보이던데?"
요즘 신기하게도 주변에 어린 친구들을 보면 경제에 관심이 있는 아이들이 생각보다 많이 보인다. 검색만 하면 책을 사서 읽는 수준의 정보들이 쏟아져 나오니까 접근하기도 쉽고, 알고리즘으로 계속 관심 갖기도 좋은 시대인 것 같다.
그리고 이렇게 경제 관련 용어들을 알고 있으면, 듣는 귀도 더 트이고, 어딜 가서 대화할 때 살짝살짝 아는 척도 하다 보면? 똑똑해 보이는 효과로 썸 타는 사이에 은근히 어필도 가능하다. 그래서 요즘 어린 친구들이 이런 쪽으로 관심을 많이 갖는 건가? :)
어떤 이유에서건 경제공부는 요즘시대에선 꼭 필요하다. 그렇지만 공부라고 생각하면 의무감부터 들어 부담스러울 수 있다. 그래서 쉽게 공부할 수 있는 좋은 방법과 일상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경제용어들을 함께 정리했다.
쉬운 목차
가장 좋은 경제공부 순서
필수 경제용어 3종(15개)
포스팅을 마치며
가장 좋은 경제공부 순서
먼저, 가장 효율적인 경제공부 순서에 대해 간단하게 내 생각을 전하자면, '내 돈이 들어가 있는 분야부터'공부하기를 추천한다. 학생이라면 용돈을 저금하거나 심심해서 한 주 사본 주식이 있을 수 있다. 대학생이라면 적금을 들거나 주식을 조금씩 모으고 있을 수도 있을 것이다.
어떤 형태든, 어떤 방식이 됐든 내가 지금 돈을 넣어둔 그곳! 거기서부터 관심을 넓혀나가는 게 가장 효율적이다. 하지만 코인 같은 경우는... 제외, 설명은 하지 않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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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들만 알아도 Good!
가성비 끝짱 나는 경제용어 3종(총 15개)
어딜 가든 나오는 용어들이다.
이것들부터 알고 있어야겠지?
필수 경제용어 3종
1. 국제수지
한 나라의 경제활동과 세계 간의 경제거래를 기록하는 것으로, 쉽게 말해 일종의 회계장부라고 이해하면 된다. 각 나라끼리 거래를 할 때 발생하는 금융 및 경제적 유출과 유입을 정리해서 기록한다. 그리고 이 국제수지는 세 가지의 계정(장부) 나뉜다.
1-1. 경상수지
경상수지는 경제활동 및 국제무역에 따른 주요 수입과 지출을 기록하는 계정(장부). 이자, 배당금, 외환이전, 관광수지 등이 이에 포함되어 기록된다. ※계정 = 장부로 해석하면 편함
2-2. 자본계정
국제자본의 이동에 관련된 거래를 기록하는 계정. 자본계정은 외국인에 의한 국내 자산의 매매와 국내 부동산 투자, 그리고 국내기업의 외국투자등을 포함한다. 또한 자본의 이동과 국제 투자의 변화들을 추적한다.
3-3. 금융계정
국제 금융거래와 자산의 이동을 기록하는 계정. 금융계정은 외국인에 의한 국내 증권 및 부동산투자, 국내기업의 외국 자산획득, 외환보유액 변동, 외환시장 거래등을 포함한다. 또 국제자금의 유입과 유출, 시장의 안정성까지 분석하는 역할을 한다.
2. 금리 관련
2-1. 기준금리
모든 금리체계의 중심이 되는 금리. 한국은행의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결정하면 각 분야의 모든 금리들은 이에 영향으로 오르고 내린다. 이 기준금리는 해당 위원회에서 매달 회의를 통해 결정된다.
2-2. 가산금리
기준 금리에 더하는(가산하는) 금리. 세금과 가산세, 벌금의 가산금처럼 금리의 가산금리이다. 보통 신용도 등에 결정된다. 신용도가 높으면 가산금리는 적게 붙고, 신용도가 낮으면 당연히 가산금리가 높다.
2-3. 명목금리
대출이나 예금과 같은 금융거래에서 공식적으로 명시된 이자율을 말한다. 쉽게 말해, 내가 갖고 있는 적금동장의 금리가 바로 이것이다. 보통 연간 이율로 표시된다.
2-4. 실질금리
이 실질금리란 것은 명목금리에서 인플레이션의 영향을 제거한 실제적인 이자율을 말한다. ★인플레이션은 물가 상승률을 뜻하는데, 동시에 화폐가치가 떨어지는 현상을 말한다. 예를 들어서, 은행 금리가 10% 일 때 물가상승률이 5%라면? 실질금리는 인플레이션의 영향을 받은 5%를 제외한 뒤의 5%가 실질금리인 것.
2-5. 변동금리
시장 금리에 따라 변하는 금리이다. 보통은 3개월에서 6개월의 주기로 시장금리에 따라 조정된다. 꼭은 아니지만, 보통은 금리 변동성이 큰 때에는 위험성이 크기 때문에 변동금리가 불리할 수 있다.
2-6. 고정금리
매번 오르고 내리는 시중금리가 변해도, 고정되어 변하지 않는 금리이다. 상황에 따라 고정금리가 득일 수도, 손해일 수도 있다. 하지만 보통은 득인 경우가 많다. 대출의 경우 고정금리보다 시중금리가 낮다면 대환 대출하는 방법도 있기 때문이다. 또한 대출 초기금리가 변동금리보다 1% 이상 높다.
3. 인플레이션 3가지
실질금리에서 잠깐 설명했듯이, 인플레이션은 화폐가치 하락과 동시에 일어나는 물가상승률을 말한다. 사과를 천 원에 살 수 있었지만, 지금은 2천 원을 주고 사 먹어야 하는 상황이라면, 천 원의 값어치는 떨어진 것과 동시에 물가는 오른 것을 알 수 있다. 달리 말하면, 같은 금액을 주더라도 상품과 서비스의 양이 줄어든다고 이해할 수도 있다.
3-1. 수요 인플레이션
상품이나 서비스를 구매하고자 하는 사람은 많고, 공급은 부족할 때 나타나는 현상. 보통 고용률의 상승과 함께 발생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경제의 생산량이 한계치에 달했을 때에도 발생한다.
3-2. 비용 인플레이션
보통 원자재 가격 상승, 생산비용 증가, 임금 상승 등의 비용과 관련하여 발생한다. 다시 말해, 생산과정에서 비용이 상승한다면? 당연히 완성품의 물가 또한 상승하는 것이 원인이다. 이 비용 인플레이션은 결국 그대로 소비자에게 부담으로 작용한다.
3-3. 디플레이션
인플레이션의 반대라고 이해하면 빠르다. 인플레이션은 물가상승, 디플레이션은 물가하락을 뜻한다. 즉, 같은 금액으로 더 많은 상품과 서비스를 구매할 수 있는 현상이다. 주로 수요가 부족할 때, 생산이 증가해서 공금량이 수요량을 넘었을 때,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생산비용이 감소, 고용 부진 등 여러 이유로 발생한다.
보너스
한계효용 체감의 법칙
치킨을 시켰다고 가정해 보자. 첫 입에 닭다리를 먼저 먹었을 때와 이미 잔뜩 먹고 난 뒤에 닭다리를 먹었을 때의 느낌은 어떨까? 같은 닭다리 한 조각이라도 내 욕구와 내 행복감은 치킨을 먹으면서 천천히 줄어든다. 내가 느낄 수 있는 효용한계는 정해져 있고, 한 조각을 먹을 때마다 배가 불러오는 것을 한계효용이 점점 줄어든다고 표현할 수 있다.
포스팅을 마치며
이미 다 알게 되었거나, 이미 알고 있는 내용이라면 한층 더 심화버전의 용어들로 확장시켜 보자. 나도 처음 경제공부에 관심이 생기기 시작했을 때 부담 없이 많이 쓰이는 용어들 위주로 조금씩 외워나갔다. 그리고 더 확장시키고 싶다면 '한국은행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경제용어 700선이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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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공부를 할 때에도 영어 단어를 먼저 외우듯, 경제분야도 마찬가지다. 아는 만큼 들리고, 이해된다. 다만 너무 각 잡고 의무적으로 하진 말았으면 한다. 우리 인생을 살면서 경제흐름을 뗄 수 없기에, 천천히 익숙해지길 기대하며 친해져 가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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